여행공방을 통해 다녀온 여행상품들은 한 번도 실망스러웠던 적이 없었습니다. 그러나 이번 주왕산 여행은 다소 실망스러웠네요. 첫 날 주왕산 산행 코스는 너무 좋았습니다. 바위산 협곡으로 통하는 산책로도 좋았고 음식도 괜찮았는데 마지 막 날 점심 코스인 재래시장 방문일정은 여행사의 기본 의무인 사전답사와 확인이 안된 것인지..... 상점들이 모두 문을 닫고 영업을 안 해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너무 황당했습니다. 재래시장에서 개별 중식이었는데 영업을 하는 식당이 없어 간신히 문을 연 떡집에서 한 팩 사와서 버스에서 먹었어요. 그동안 여행공방에서 좋은 추억 만 가지고 왔는데 이 번 일은 화가 나는 것이 아니고 솔직히 좀 이해가 되지 않네요. 지자체 후원을 받은 상품이기에 좀 더 꼼꼼한 확인 및 점검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.